<중앙탑>단독대표 추대 수용-신민당 박찬종 공동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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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박찬종(朴燦鍾)공동대표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순직(楊淳稙)최고위원등 당내 비주류측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한뒤 이들이 추진중인 자신의 단독대표 추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朴대표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화할예정인데 朴대표 측근은『최근 김동길(金東吉)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두 대표간에 충분한 의사교환이 있었다』며『대세는 이미 결정됐다』고 귀띔.
朴대표는『신정당과 국민당 통합후에도 舊국민당 내부의 줄다리기속에서 나는 나무에 올려져 흔들려온 상태였다』며『당내분 수습을위해 입장을 정리했다』고 갑작스런 비주류측과의 연합에 대해 변명성 해명.
반면 金대표측은 4일 楊최고를 비롯한 비주류측 4명의 제명을위한 당기위원회를 소집해 놓고 있는데 처리여부는 극히 불투명.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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