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라, ‘미수다’스타 브로닌 제치고 인기 1위

중앙일보

입력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새로운 미녀가 탄생했다. 12일 첫 출연한 에브둘레바 자밀라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온 지 한 달 됐다. 한 달 밖에 안 된 것 치고는 한국어를 제법 능숙하게 구사한다. 예쁜 미모에다가 목소리도 비음을 섞어 애교 만점이다.

12일 방송분에서 카메라 감독들은 틈만 나면 자밀라의 교태 섞인 모습을 비추느라 바빴다. 한동안 인기를 독차지했던 남아공 출신의 브로닌은 ‘발언권’을 번번이 자밀라에게 빼앗기자 손을 드는 게 마치 팔운동 하는 것 같아 민망하다며 못내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밀라는 국내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댄스 신고식에서도 원더걸스의 ‘텔미’에 맞춰 섹시한 춤을 추는가 하면 ‘한국의 진짜 명품’으로 스타킹을 꼽았다. MC 남희석이 ‘지금 신고 있는 스타킹도 한국산이냐’고 묻자 맞다며 섹시한 포즈로 스타킹 신은 자신의 늘씬한 다리를 쓸어올렸다. 남성 출연진들에게는 인기 만점이었지만 동료 여성 출연자들에겐 비호감 1위로 찍혀 ‘안티팬클럽’까지 생길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