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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火電 1백만 KW로 증설-경인에너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경인에너지(대표 朴源培)가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일환으로 자사의 인천 율도 화력발전소의 대폭 증설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2000년까지 7천억원을 들여 현재 32만5천㎾규모인 율도발전소의 발전능력을 1백만㎾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상공자원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경인은 우선 1차로 3천억원을 들여 기존 율도 발전소 부지(17만평)에 30만㎾급 발전소를 내년 여름 이전까지 건설하고 정부의 인가가 나는대로 한국전력과 발전단가 계약에 대한 협의에들어갈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 37만5천㎾급 발전소 건설에 착수해 늦어도 2000년까지는 발전 규모를 1백만㎾급으로 늘릴 계획이다.발전소 건설방식은 원료의 호환성을 위해 초저유황 벙커C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겸용으로 하고 재원은 자체자금.해 외차입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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