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에 실패하고 만 '쇼바이벌'

중앙일보

입력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5월 26일 첫 전파를 탔던 MBC‘쇼바이벌’이 11월 3일 방송을 끝으로 5개월만에 아쉽게도 막을 내렸다. 저조한 시청률이라는 장벽에 부딪힌 것이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폐지 결정에 반대하는 서명에 1만 5000명이 넘었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쉬움을 담은 글을 남기고 있다.

3일 방송된‘2기 그랑프리 4강전 및 결승전’에는 ‘스윗 소로우’가 1위를 차지했다. 성유빈도 원더걸스의‘텔미’를 열창하면서 스윗 소로우와 경합을 벌였다. ‘스윗 소로우’는 1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쇼! 음악중심’5회 출연권을 슈퍼키드, 카피머신 등 이날 함께 출연한 동료 신인가수들과 나눠갖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스윗 소로우는 ‘스윗 소로우’와 함께 양희은의‘상록수’를 불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