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도 풀지 못한 세계유산의 비밀(역사의수수께끼연구회 지음, 김순효 그림, 홍성민 옮김, 웅진윙스, 256쪽, 9000원)=다 카피바라 국립공원 산지의 동굴, 화려한 사막 속에 묻혀버린 오아시스의 도시 팔미라 등 인류문명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세계유산 이면에 감추어진 에피소드를 엮었다.
◆내시와 궁녀, 비밀은 묻다(박상진 지음, 가람기획, 400쪽, 1만5000원)=내시와 궁녀의 실제 삶을 들여다봤다. 내시가 되는 과정과 그들의 결혼생활, 녹봉 등과 함께 궁녀의 유래, 선발과 입궁과정, 출궁과 죽음 등을 다뤘다.
◆자동차의 역사(쿠르트 뫼저 지음, 김태희·추금환 옮김, 뿌리와이파리, 444쪽, 3만8000원)=‘시간과 공간을 바꿔놓은 120년의 이동혁명’이 부제다. 모험가, 디자이너, 그리고 산업계의 선구자들이 이끌었던 자동차의 극적인 성공 스토리를 풍부한 도판과 함께 보여준다.
<문학·교양>문학·교양>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박혜경 지음, 문학과지성사, 316쪽, 1만4000원)=계간 ‘문학과사회’ 편집 동인으로 활동 중인 문학비평가 박혜경의 여섯 번째 비평집. 배수아·김연수·한유주·천운영 등 당대 한국문학의 첨단 경향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의 서쪽 끝(김영일 지음, 생각의나무, 364쪽, 1만1000원)=신예작가 김영일의 첫 장편소설. 무명 소설가가 포르투갈에서 중국인 여배우를 만나 연애에 빠진다.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조희길 지음, 도서출판 천우, 143쪽, 6000원)=92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한 시인이 처음으로 시집을 묶었다. 서울을 사는 삶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우울한 얼굴의 아이(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520쪽, 1만2000원)=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장편 3부작 중 그 두 번째 이야기.
<과학·경제·실용>과학·경제·실용>
◆그 산에 차가 있었네(김동곤 글, 김건태 사진, 비앤엠, 224쪽, 1만8000원)=지리산이 품고 섬진강이 기른 화개동의 야생차 이야기. ‘우리 차는 어디서 전래됐나’‘다도는 무엇이며 차는 우리에게 어떤 이로움을 줬나’등을 풀어냈다.
◆이기는 기술(크레이그 크로퍼드 지음, 김태년·하정임 옮김, 휴먼비즈니스, 228쪽, 1만2000원)=일상에서 필요한 정치 기술을 알려주는 책. ‘상황이 바뀌면 약속을 지키지 마라’‘적을 제거할 때는 불씨까지 제거해야 한다’ 등이다.
◆불가사리 전략(김성수 지음, 트라일러앤컴퍼니, 214쪽, 1만2000원)=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머리가 없어도 움직이는, 팔 하나가 떨어져 나가도 생명에는 전혀 지장없는 동물 ‘불가사리’를 닮은 조직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CEO의 원가 자르기 비법(리젠 지음, 박성희 옮김, 이스트북스, 216쪽, 1만2000원)=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 휘하의 TOM 옥외 미디어 그룹 CEO인 저자가 비용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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