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최태원 SK회장 "행복 나눕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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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SK그룹은 11, 12월을 ‘행복 나눔의 계절’로 1일 선포했다.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그룹 차원의 대규모 봉사활동을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이뤄졌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이 순조롭고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고객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가 느끼는 행복을 사회와 나눌 때”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2만4000여 명이 함께하는 ‘SK 행복 바자’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할 행복김치 담그기에서는 10억원을 들여 25만 포기의 김치를 담근다. 또 5000여 가구에 연탄 120만 장과 난방유를 나눠주기로 했다.

최 회장이 그룹 임직원과 함께 각종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SK 브랜드 관리실의 권오용 전무는 “최 회장은 지난해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와 올 5월 소외계층 노인 2000여 명 점심배식 때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다”고 전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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