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선욱 선두퍼팅-신한동해 오픈골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제14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2라운드에서 프로 6년생 黃善郁(36)이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황선욱은 9일 한성CC서남코스(파72,6천5백58m)에서 계속된 제2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역시 6언더파 1백38타를 기록했다.여자프로 골퍼 沈衣永의 남편이기도 한 황선욱은 이로써 1오버파 73타에 그친 매제이자 첫라운드 선두 林陳漢을 3타차로 앞서 생애 첫승을 기대케 됐다.
黃은 이날 전반 12번홀에서 7m의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뽑아냈고 이어 파3의 14,16 두 홀에서 모두 원퍼팅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했다.黃은 후반에서도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 로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프로암 우승에 이어 첫날 4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임진한은 2라운드의 부진으로 처남에게 선두를 넘겨주고 동률 2위로 물러섰다.林은 전반 9홀에서 버디.보기1로 비교적 순조로운 진행을보였지만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했다.
91년 우승자인 趙澈相은 첫날 72타에 이어 이날 3언더파 69타로 분전,합계 3언더파 1백41타를 기록해 金永一과 함께2위 그룹에 합류했다.
〈王熙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