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렌즈로 엿듣는 우주의 교향악-천체사진 紙上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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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밤하늘에는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같은 것이 있다.하늘녘을 뚫어져라 바라볼라치면 나와 우주는 어느새 하나가 된다.東에서 불끈떠오르는 해를 보면 절로 힘이 솟는다.일출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지만 봐도 봐도 싫증은커녕 신비롭기만 하다 .지난 7월 슈메이커-레비 혜성과 목성의 충돌은 지구크기만한 화염을 우주로분출하는 장엄한 우주쇼를 연출,전지구인에게 한껏 경외감을 안겨줬다.올해로 두번째 맞는 中央日報社와 천문대 공동주최의 천체사진전에는 이런 우주의 신비를 담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이중 19점이 입상작으로 결정됐다.대상등 우수작 5점으로 지상전시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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