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강수희가 ‘야수’최홍만을 만났을 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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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K-1의 ‘골리앗’ 최홍만(27)이 슈퍼모델 강수희와 함께 혼성 2인조‘미녀와 야수’를 결성하고 가수 데뷔를 선언했다.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서 한 차례 강수희와 ‘미녀와 야수’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강수희는 키 175㎝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메인보컬, 최홍만은 랩을 맡아 환상의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앨범 수록곡은 힙합, 하우스,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다.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서 한 차례 강수희와 ‘미녀와 야수’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최근 마이티 모와의 대결을 앞두고서 경기장 입장 세리머니로 랩 실력을 뽐냈었다. 하지만 최홍만이 단독으로 가수 활동을 하거나 K-1 선수 생활을 접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은 1일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음반 재킷 촬영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12월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07 월드그랑프리 8강 토너먼트’ 제롬르 밴너(35.프랑스)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이 경기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음반 홍보를 겸한 활동에 돌입한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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