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교부지일부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 조성-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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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동구누문동 광주제일고교부지 일부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이 조성된다.〈그림〉 광주시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도심시민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광주제일고교의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서쪽 1천여평에 기념공원을 조성키로 시교육청과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안에 시교육청에 땅값 80억원중 5억원을 주고 3년분할 납부방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舊교사가 철거되는 내년초부터공원조성을 시작해 기념조형물과 파고라.벤치등의 편익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기념공원 지하에는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2층.연면적 1천8백평,3백50대 수용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조성예정부지는 광주제일고교의 건물재배치 계획에 따라舊교사가 헐리는 독립로주변 학교부지로 시교육청이 건물재배치 사업비 충당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입찰이 두차례나 유찰되는 등 계속 팔리지 않고 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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