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訪美 서상목보사부장관 본사캠페인 의의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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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워싱턴을 방문중인 徐相穆보사장관은 2일 본사 자원봉사캠페인의중요성을 지적하고,현재 관주도로 돼있는 의료응급 구조체제에 자원봉사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徐장관은 응급구조관련법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지적,『앞으로 자원봉사자를 응급구조에 활용토록 할 생각』이라며『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적십자사나 국립의료원등에서 훈련을 시켜 응급구조활동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현재 사고피해자등에 대한 응급구조체제는 4백여대의 차량이 갖추어진 각지방 소방서 소속의 「119 구급대」가 맡고 있으며 민간 사회복지법인인 한국응급구조단의 4백여명 직원이 1백70대의 차량으로 환자의 병원이송등 구조활동을 담당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보사부내에 91년 설립된 「129 응급환자 정보센터」가 있으나 직접 구조보다는 응급환자를 병원구급차나 119구급대에 알선하는 기능만 하고있는데다 병원등 민간단체가 응급구조에 미온적이어서 효율적인 응급구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편 徐장관은 관은 이에 앞서 1일 샬라라 美보건후생장관과 요담을 갖고 韓美양국간 의료기술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陳昌昱.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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