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 주식 수익률 종합지수 상승률 밑돌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8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종목의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1일부터 30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및 순매도 주수가 5만주 이상인 상위 30개 종목의 주가등락률을 보면 순매수 상위 30개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0.79%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28%를 밑돌았고 순 매도 상위 30개종목의 주가하락률은 평균 3.69%였다.
종목별로 보면 순매수 종목 가운데 신무림제지(40.7%),동신제지(23.09%)등 1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제전선(▽15.79%),한국코아(▽14.67%)등 18개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순매도 종목 가운 데 대동공업(23.64%),종합기계(18.69%)등 7개 종목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대유증권(▽18.99%),두산상사(▽17.02%)등 23개 종목은 하락해 외국인의 매도가 많은 종목일수록하락률이 컸다.
특히 외국인들은 신무림제지.동신제지.동해펄프 등 제지주,외환은행과 상업은행 등 은행주,그리고 기타 실적호전주들을 주로 사들인 반면 대유증권 등 6개증권사 주식과 극동건설 등 7개 건설사 주식등을 중심으로 매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