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께 북 권력승계-政府 안보관계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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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北韓의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다음달 15일께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의 통일.안보분야 한관계자는 3일『여러 정황을 분석.종합한 결과 북한은 다음달 15일이나 16일께 全黨대회성격의 7차노동당대회를 열어 金正日을 黨총서기및 黨군사위원장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우리 정부의 예상』이라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북한은 커다란 권력구조 개편이나 중대한 정책변화가 있을때 노동당대회를 개최한다』며『이번의 경우 金正日을 金日成의 권력승계자로 정식 추대하는 권력구조 개편차원의 당대회 성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북한은 이어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金正日을 주석직으로 공식 추대할 전망』이라면서『이로써 金正日에로의 권력승계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며 그 시기는 적어도 11월은 넘지않을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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