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행정구역개편 난항 예고-민자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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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民自黨은 행정구역 개편안이 공론화과정에 들어가자 자신들의소신을 뒤늦게 표명하고 있으나 원칙과 현실을 섞어 얘기하고 있어 이 문제의 결론내리기가 간단치 않음을 예고.
文正秀사무총장(부산 북갑)은 3일『대구.광주.대전직할시를 道에 편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주장해왔다』면서『그렇지만 직할시민들의 반대등 문제가 있으니 주민들의 뜻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李世基정책위의장(서울 성동갑)도『이미 지난5월 직할시를 道로 통합하는 것이 당위라고 지적했다』며『그러나 내무부에서 시민들의 반대등을 들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반대했다』고 소개.
姜在涉총재비서실장(대구 서을)은『장기적으로는 합치는 것이 순리』라면서『그러나 직할시로 승격된지 얼마 안된 대구시민들이 대단히 반대하고 있으므로 당장은 곤란하다』고 사실상 道편입에 반대.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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