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탠리 에어로빅묘기 서울서본다-14일 한국오픈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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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월드컵 에어로빅 여자 싱글 챔피언인 濠洲의 에어로빅 스타 수스탠리(27)가 서울에 온다.
수 스탠리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에어로빅연맹(IAF)주최 세계선수권 대회를 2연패한 경기에어로빅의 세계 최강자.현재 호주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수 스탠리는 서양인답지 않게 1m55㎝,49㎏으로 고난도 동작을 거의 서커스 수준으로 소화함으로써 에어로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수 스탠리는 오는 14일 KBS 88체육관에서 벌어지는 94화이브미니컵 한국 오픈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IAF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대회는 지난해「대전엑스포 국제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그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에어로빅 동호인의 저변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
IAF는 83년 경기스포츠 수준으로까지 높아진 에어로빅이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조직된 기구다.현재 38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으며 회장은 고이치 고니시(일본).우리나라는90년 IAF한국본부(본부장 최강섭)로 승인을 받았다.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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