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롯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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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롯데가 연속이닝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8월 28일 해태전 5회부터 무실점행진을 시작한 롯데는 8월30일부터 9월 1일까지 OB와의 3연전에서 27이닝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3연승을 거둔데 이어 2일 해태전 4회까지무실점으로 버텨 36연속 이닝무실점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86년 해태와 93년 삼성이 기록한 35이닝연속무실점이었다.
해태는 0-1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朴在容의 적시타로 1점을 얻어 자신들과의 경기에서 시작된 롯데의 무실점행진을막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대타 李鍾雲의 스퀴즈번트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최근 5연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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