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이용자 90%가 남자-한국통신 실태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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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PC통신 이용자 10명중 9명이 남성이고 회사원과 학생이 전체 이용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장 趙伯濟)이 2일 밝힌「하이텔 이용자 실태 분석」에 따르면 지난 92년7월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만인 지난 7월말 현재 가입자는 12만2천명,월평균 이용시간은 1백74만시간,건수로는 1천6백만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中央日報社의「JOINS」등 외부 데이터베이스 이용자까지 합하면 전체 이용자는 약 46만1천여명에 달한다.
가입자 12만2천명중 남성은 10만6천여명인데 비해 여성은 1만4천여명에 불과,여성들은 상대적으로 PC통신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회사원이 전체의 34%,학생이 29%,자영업자 8%순이며 농어민은 1 .5%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49%,인천.경기지역이 18%로 수도권이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편차가 큰 것으로나타났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종류는 지난 92년에 1백20종에서 9백종으로 약 일곱배,정보제공자는 83개사에서 4백12개사로 네배나 증가했다.
〈朴邦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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