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행 양키본드 첫 국내유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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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서울시가 뉴욕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양키본드 자금중 5천만 달러가 처음으로 1일 국내외환시장에서 환전되어 국내로 들어왔다.
이 자금은 서울시가 지난 7월 21일 발행한 총 3억 달러 규모의 양키본드 자금중 일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추가로 1억 5천만 달러를 환전해 쓰는 등총 2억 달러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며,나머지 1억 달러는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지하철 공사 관련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외환시장에선 서울시의 양키 본드 자금에다 수출 대금의 월말 환전 수요까지 몰려 오후 한때 달러당 8백원30전의 시세가 형성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폐장을 앞두고 달러 매입 수요가 들어와 달러당 8백원50전의 終 價를 기록했다. 〈孫炳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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