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권존중 요구 臺灣언론인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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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臺北 AFP=聯合]臺灣의 언론인 2백여명은 1일 臺北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며 언론매체 소유자들에 대해 편집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당기관지와 공영 TV방송을 비롯,30여개 언론사에 소속된일반.편집기자들은 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경영진들은 손을 떼라』,『편집부서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마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는 최근 진보적 일간지인 自立晩報를 인수한 국민당소속 市의원겸 부동산재벌의 신문편집권 간섭에 반발하고 있는 이 신문사 기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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