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김동길 공동대표 사표처리놓고 격론-신민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新民黨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녁까지 金東吉공동대표의 사표처리문제와 당내 경선을 통한 새 지도부 구성문제등을 놓고 최고위원들간에 고성을 지르며 격론.
회의에서 朴燦鍾공동대표측은『金대표의 진의를 먼저 알아본뒤 결정하자』고 신중론을 주장한 반면 楊淳稙최고위원측은『인사문제는 얘기 나왔을때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수리를 주장한 것.
양측은 논란 끝에 金대표의 사표 수리 여부를 3일 오전 다시논의하기로 결정했는데 한 참석자는『8명의 최고위원들중 사표 수리를 반대 또는 유보하자는 쪽은 朴대표.朴漢相.金復東최고였을뿐나머지는 모두 찬성쪽이었다』고 귀띔.
신민당은 이날 야권통합 문제에 관해서는「先전당대회.後통합 논의」로 비교적 쉽게 결론을 도출해 결국 民主黨 당내 사정과 겹쳐 통합은 무산.
〈朴承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