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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해봐야 할 체험여행 15곳-숨쉬는 자연과 역사, 마음의 눈을 깨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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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죽기 전 방문해야 할 여행지 1000곳(1000 places around the world to visit before you die)’으로 유명한 여행 작가 파트리샤 슐츠가 ‘죽기 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봐야 할 1000곳(1000 Places to See in the USA & Canada Before You Die ·워크먼 출판사)’을 새롭게 출간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여행 명소에 대한 이 안내 서적에서 저자가 선정한 ‘죽기 전 미국에서 해봐야 할 15가지 체험 여행’을 소개한다.

1. 노스 캐롤라이나 애쉬빌의 빌트모어 이스테잇

치유력 있는 유황온천과 맑은 산 공기로 이름난 요양지였던 애쉬빌은 진보적인 아티스트와 예술인들의 본고장이다. 블루 리지 산에 위치한 빌트모어는 8000에이커 대지에 31개의 침실 43개의 화장실 65개의 벽난로를 갖춘 역사상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개인 주택이다.

2. 메인 주의 범선

메인의 바다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항해했던 범선은 오늘날까지도 60여 척이 남아 역사적 유적지인 바 하버(Bar Harbor)로부터 부스베이(Booth Bay) 사이를 항해하고 있다. 범선에 올라 타면 소나무와 바위가 멋지게 어우러진 소규모 어촌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3. 애리조나의 세도나

붉은 바위가 푸른 하늘 초록 언덕과 조화를 이루며 우뚝 서 있는 세도나는 세계 명상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야바파이 아파치 원주민들의 성지인 세도나에는 미국 내에서 가장 럭셔리한 숙박시설들이 가득하다.

4. 버몬트의 그래프톤

유명한 그래프톤 빌리지 체다 치즈를 생산하는 작은 마을로 인구 600명의 주민들이 마을 한가운데의 치즈 공장에서 일하며 평화롭게 살아 가고 있다. 현대화를 비껴 옛 것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뮤지엄 같은 마을.

5. 텍사스 힐카운티

메디나 강(Medina River)을 따라 샌안토니오 북서쪽에 위치하는 반데라(Bandera)는 전 세계 카우보이의 중심지. 5월~9월 초 사이에는 로데오 경기가 주 3회 열린다. 인근의 프레드릭버그는 독일 이민자들의 정착지로 아직까지 전통적인 독일 유산을 느껴볼 수 있다.

6.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톤

봄.가을의 홈 투어 기간 중 이곳을 찾으면 가장 넓고 웅대하며 부유하고 다이나믹한 미국 혁명 시대의 커뮤니티에 초청된 느낌이 든다. 찰스톤은 아직까지도 남부의 매력과 우아함 친절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7. 웨스트 버지니아의 급류 래프팅

한 때 전 세계 최대 석탄 생산지였던 뉴리버 골짜기는 오늘날 국제적인 급류 래프팅 장소로 더욱 유명하다. 눈 녹는 봄과 서머빌 호수(Summersville Lake) 물을 방출시켜 물이 늘어나는 9 10월 중 골리 리버(Gauley River) 북쪽에서는 스릴 만점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8. 캘리포니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빅서

오리건에서 멕시코 국경에 이르는 1000마일 코스로 태평양과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 하일라이트인 빅서(Big Sur)에 가면 부서지는 파도 야생화 만발한 산길 적막하고 평화로운 마을 곳곳에서 작가 존 스타인백의 발자취가 느껴진다.

유타의 모뉴먼트 밸리

나바호 인디언들의 성지로 아직 많은 수의 나바호 주민들이 하늘을 찌를 만큼 높은 바위 사이 붉은 흙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존 포드는 수많은 웨스턴 영화를 이곳에서 찍었다.

10. 아이다호 선밸리

1936년 애버럴 해리먼에 의해 설계된 이곳은 아직까지도 미국 내 최고의 스키 리조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겨울철이면 이곳에는 VIP들이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속속 도착할 만큼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

11. 오리건 애쉬랜드의 셰익스피어 축제

매년 25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셰익스피어 축제. 17세기 영국의 연극 무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1200석 규모의 야외극장 Elizabeth Theatre 등지에서 셰익스피어의 클래식 작품이 공연된다.

12. 뉴올리언스의 재즈 축제

재즈의 탄생지이자 본고장. 도시가 프렌치 쿼터에서는 1년 중 어느 때라도 라이브 재즈를 들을 수 있다. 4월 하순~5월 초까지 10일 동안 펼쳐지는 재즈 축제는 수백 명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음악 축제. 국제적 수준의 음식도 즐길 수 있다.

13. 워싱턴의 샌후안 섬

워싱턴의 북쪽 10000평방마일에 이르는 태평양 바다에는 750개 이상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가장 아름답다고 꼽히는 오르커스 섬(Orcas Island)의 모르건 국립공원 산 정상에 오르면 레이니어 산으로부터 밴쿠버까지가 훤하게 보인다.

14. 유타의 자이언 캐년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중 하나. 흐르는 강물이 빚어낸 1000피트 높이의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이 장엄한 풍광을 연출한다.

15. 켄터키 플레즌트 힐의 셰이커 빌리지

2900에이커의 드넓은 대지에 완벽하게 복원된 회의실 농장 집 등 34채의 19세기 건물들은 한때 종교 단체들이 예배하고 일하며 생활하던 곳. 시대 의상을 입은 장인들이 빗자루 만들기 양탄자 짜기 등의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USA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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