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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 마산~진주 확장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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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남해고속도로 마산~진주간 확장공사가 25일 착공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마산∼진주간 고속도로 시공업체인 롯데건설 등 7개 사가 이날 착공계를 제출하고 지질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에 필요한 전체 사업비 1조1500억원 중 우선 2560억원(확장공사비 1700억원, 용지비 860억원)을 확보, 내년 초부터 7개 공구로 나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마산(산인)∼진주(사천)구간 총연장은 50㎞로 사천∼진주 요금소 4.3km 구간은 6차로, 진주∼산인 분기점 45.7km 구간은 8차로로 각각 확장된다. 또한 나들목 8곳과 분기점 2곳은 전면 또는 부분 개량되며, 휴게소도 기존(남강휴게소 양방향, 문산휴게소) 외에 진주휴게소가 신설돼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교량은 76곳(총 연장 3.5㎞), 터널은 진주 1, 2터널과 산인터널을 새로 뚫는다.

토지보상은 우선 확보된 860억원을 통해 해결하고 나머지는 5년의 공사기간에 땅 주인들과의 협의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냉정분기점∼북부산 요금소,냉정분기점∼서부산 요금소, 김해교∼양산 분기점 등 3개 구간 56.7㎞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이 3개 구간은 실시설계가 끝나는 다음달 도로구역결정고시를 마치고 토지보상액 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구간 공사비는 1조2564억원이다. 냉정분기점∼북부산 요금소와 냉정분기점∼서부산 요금소는 왕복 6∼8차로, 김해교∼양산분기점 구간 중 김해교∼대동은 왕복 8차로를 신설하고 대동∼양산분기점은 기존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한다.

도로공사는 마산∼진주간은 2012년, 나머지 구간은 201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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