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25일, 국내 발레리나 중 최초로 누드 사진을 공개한 수석무용수 김주원(여·30)씨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하지만 발레단의 규정상 개인적인 인터뷰는 사무국과 협의를 거치는 게 맞다. 김씨가 이번 누드 컨셉을 발레단에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이나 징계를 내릴 계획은 없다"고 했다.
패션전문지 보그에 실린 이번 사진 6장 중에는 김씨가 상반신 누드로 토슈즈를 신은 채 연인인 이정윤(30.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씨의 무릎 위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예술계의 금기를 깬 용기로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 김씨는 24일 오후 내내, 31일부터 공연될 '포킨의 춘향 & 에이프만의 뮤자케트'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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