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 종합개발사업 본격화-충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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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賢泰기자]충남연기군금남면에서 서천군마서면 금강하구둑에 이르는 총연장 1백10㎞의 「금강변 종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20일 2002년까지 총 1천4백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강변의 하도정비(21.34㎞),고수부지 조성을 위한 주변공원 개발(1.5평방㎞),뱃길 개발(67평방㎞),강변산업관광도로건설(97.4㎞)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 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말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며,이 사업의 투자재원은 금강변 하천에서 발생하는골재판매대금 등으로 충당키로 했다.구간별 개발계획을 보면 17억원을 들여 금강 하구둑에서 부여 낙화암에 이르 는 54㎞와 공주 곰나루에서 청벽에 이르는 13㎞등 67㎞에 뱃길을 개설한다. 또 2백50억원을 들여 강경등 9개소에 21.34㎞의 하상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수위유지를 위해 43억원을 들여 공주시웅진동에 높이 2.5m.길이 3백50m의 라버댐도 설치한다.
특히 강변 고수부지에는 지역특산물인 연기 대평리지역의 개구리참외,부여 세도지역의 방울토마토,공주지역의 산수박을 위한 농업특화단지 3곳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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