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riefing] 『의천도룡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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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홍콩 작가 김용의 대하무협소설 『의천도룡기』(임홍빈 옮김, 김영사, 전 8권 각 500쪽 안팎, 각 권 9500원)가 출간됐다. 원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사실과 상상력· 인문학적 교양이 어우러진 스토리로 중국에서만 1억 부 이상 팔린 작품이다. 『사조영웅전』·『신조협려기』와 함께 ‘사조삼부곡’의 완결본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의 지역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성과물을 모은 희망제작소의 ‘지역희망 찾기’ 시리즈 다섯 권이 선보였다. 『송산마을 속으로 들어가다』(정찬용 외 지음, 이매진, 205쪽, 9000원) 등은 ‘우리 동네’에 관한, 평범하지만 뭉클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중국 고전소설 『삼국지』의 저자 나관중이 수· 당 시대를 배경으로 쓴 소설 『수당지(隨唐志)1, 2』(김재두 옮김, 경서원, 각 377·393쪽, 각 1만5000원)가 나왔다. 원제는 ‘수당양조사전(隨唐兩朝史傳)’. 당 태종 이세민을 축으로 다양한 실존 인물들이 활약하는 전 5권짜리 장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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