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파주 감악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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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정상에 오르면 북녘하늘이 눈앞에 아스라히 펼쳐진다.」 경기5岳(북악.송악.관악.심악.감악)의 하나로 꼽혀온 감악산은 휴전선과 불과 4㎞의 거리를 두고 있어 정상(6백75m)에 오르면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이는 명산.
수려한 산세에 아기자기한 계곡과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붓는 비룡폭포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숙박시설.음식점=숙박시설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으며 취사 또한 금지돼 있어 당일 산행으로 계획해야 한다.감악골(0348(959)1234).등반휴게소(0348(959)3840)등 10여개 음식점에선 임진강 민물매운탕(3~4인분 2 만~2만5천원)과 토종닭(1마리 2만~2만5천원)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문화재.볼거리=신라시대 지어진 운계사터에 70년 재창건된범륜사와 진흥왕순수비를 닮은 빗돌대왕비가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한다. ▲교통편=서울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간 뒤 적성행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범륜사행으로 한번 더 바꿔 탄다.소요시간은 약2시간.
▲산행코스=산행이 허용된 등산로는 범륜사.신암리.원당리등 3곳이며 범륜사 코스 소유시간은 총 3시간35분.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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