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미국독서계를 강타한 뉴에이지 계열의 소설이다.제목이 암시하듯 환상적이고 주술적인 내용을 소재로 하고있다.페루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된 1천년전의 고문서와 이를 은폐하려는 정부의 탄압,고문서에 접근한 사람들에게 연이어 발생하 는 의문의 죽음,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고문서를 찾아 나서는 모험가의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다.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박진감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재미를 뛰어넘어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고대 문명의 조화로운 정신세계를 궁극적으로 추구하면서 이 시대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과 경고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예를들어 20세기말 물질문명 시대에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자연파괴나 환경오염등의 심각성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제임스 레스필드著.김옥수譯.한림원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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