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自社카드회원 유치노력이 오히려 현금매출비중을 떨어뜨려 영업수익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여름철정기 바겐세일에서 전체매출액 가운데서 차지하는 自社카드 사용분의 비중은 롯데 42%,신세계 54.4%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여름철 정기 바겐세일 때에 비해 각각 3 .6%포인트,9.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는 自社카드 매출비중이 50.6%(4.7%포인트 증가),미도파는48.2%(1.7%포인트증가)에 달했다.
반면에 현금매출 비중은 롯데 2.7%포인트,신세계 5.1%포인트,현대 3.5%포인트,미도파 1.9%포인트씩 각각 감소함으로써 自社카드 유치가 현금매출비중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들은 그동안 평균 3% 정도의 수수료를 떼어야 하는 신용카드등 他社카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선물증정,6개월 무이자할부등의 혜택을 내세워 自社카드 회원유치에 안간힘을 써왔다. 〈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