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대리점 쟁탈 새국면-유공 신청 받아들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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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석유류 자영대리점 美隆상사와의 거래계약을 둘러싸고 유공과 현대정유의 다툼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공이 미륭계열 주유소 41곳에 대해 법원에 신청한 자사 입간판 철거금지 가처분신청이받아들여졌다.
이에따라 유공의 입간판과 폴사인등을 철거하고 새로 공급계약을한 현대정유로부터 기름을 받으려 했던 미륭의 계획은 본안소송이끝날 때까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유공은 30일『미륭상사계열 직영주유소 37곳과 미륭과 거래하고 있는 자영주유소 4곳등 모두 41개 주유소에 대해 서울서부지원등에 신청한 입간판 철거금지 가처분신청 가운데 서울의 합정주유소등 4곳,수원의 새수원주유소등 11곳,인천의 6곳,여주의3곳등 모두 24곳의 주유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28,29일자로 각각 받아들여 졌다』고 밝혔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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