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防産업체들 독자 무기판매 허용-러시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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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金錫煥특파원]예브게니 나즈라첸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연해주 지방의 경제난 타개를 위해 연해주에 소재한 러시아 방위산업체들의 무기판매를 독자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타르.타스통신에 의하면 나즈라첸코 연해주 지사는『연해주 지방의 어려운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연해주 지역내 방산업체들의 군수생산품과 무기.부품등을독자적으로 수출하는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즈라첸코의 이와 같은 언급은 러시아 중앙정부가 군수산업체에 대해 구매비중을 줄이고 보조금을 삭감하는 정책을 취한후 이들 군수산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경제가 상당한 곤경을 겪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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