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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학하는 중학생에게 향토사교육 의무화-제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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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濟州=高昌範기자]내년에 입학하는 제주도내 중학생들에게「향토사 교육」이 의무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 교육부가 제시한 제6차 교육과정을 토대로 하면서도 향토사 교육을 의무화한「제주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이 제시한「향토사 교육」은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국어의 경우 제주 사투리의 변천과정등이 교육과정에 삽입되며,도덕과목에서는 이웃간 협동정신으로 어려운 일을 극복했던「수눌음」과 절해고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약.비축했던「조 냥정신」을 학습할 시간을 갖는다.
사회과목에서는 각종 개발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역내 환경보전문제를 다루며 특히 영어의 경우 국제관광지인 점을 고려해 관광실용회화 능력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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