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잇단 탈락 26일 여자부에 기대-밀라노세계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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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밀라노=辛聖恩특파원]제46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대표팀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남자공기소총에서 蔡根培(기업은)가 5백88점을 기록했으나 결선진출에 실패했으며 金世浩(한체대)金成洙(기업은)도 각각 5백84점,5백79점으로 탈락했다.
이 종목 개인결선에서는 94밀라노월드컵 우승자인 이스라엘의 폴락이 합계 6백94.1점으로 6백91.8점을 쏜 벨로루시의 크리멘코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에 앞서 남자 자유권총에서도 徐寅澤(조흥은)金成俊(한국통신)은 각각 5백52점,5백45점을 쏴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중국사격의 간판 왕이푸는 결선에서 6백63.5점을 마크,94北京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26일에는 한국의 확실한 메달박스인 여자공기소총의 呂甲順(한체대)李恩珠(국민은),신예 吳美蘭(화성군청)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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