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中에 차관 95회계년 30억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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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北京 로이터=聯合]세계은행(IBRD)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95회계연도중 中國에 모두 3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데일리紙는 피터 보틀리어 세계은행 중국지부장의 말을 인용,세계은행이 주택공급.발전소 건설.국영기업 현대화.환경보호.
과세업무시스템 구축등 15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차관의 대부분은 여전히 사회기반 시설과 농업부문에 투자되지만 세 계은행은 사회및 환경부문의 발전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 차관의 최대 수혜국인 중국은 94회계연도에도 세계은행 전체 차관액의 14.8%인 30억7천만달러를 14개 사업에 지원받았으며 지난 81년부터의 차관누적액은 모두 1백93억6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편 新華통신은 보틀리어가 중국 경제와 관련,지난 6개월동안▲물가안정▲투자열기 진정▲무리없는 환율 단일화▲외환보유고 증가등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이같은 기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경우 세계은행이 요구하고 있는「소프트랜딩」(불경 기나 高실업률을 초래하지않고 경제성장을 낮추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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