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아세안外務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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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聯合]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8개국 외무장관들은 23일金日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성사되지 못한 南北정상회담의 조기개최를 촉구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이날 이틀간의 연례외무장관 회담을 끝내며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문제, 南中國海 도서 영유권 분쟁, 보스니아 사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 르완다 내전등 광범한 국제문제를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촉 구하고 북한核문제 논의를 위한 北美3단계 고위급회담도 일찍 열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또 이번 회담이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까지참가하는 최초의 10개국 회의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하고 아세안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대화에서 주도적 역할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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