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洲 감비아軍 무혈혁명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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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반줄 AFP=聯合]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감비아軍은 23일무혈 혁명으로 권력을 장악,헌법과 정당 활동을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감비아軍은 이날 한 민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軍이 혁명에 성공한후 감비아를 통치할 임시위원회를설치했다면서 정부 인사들은 가까운 경찰서에 투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근 세네갈에서 청취된 감비아의 한 방송은 軍이 지난 22일 수도인 반줄 일원에서 쿠테타를 일으켜 성공했다고 전하고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다고 전했다.지난 65년 독립한 감비아는세네갈과 3면이 접한 인구 1백만명의 아프리카 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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