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用水 몰래써 업체대표를 拘束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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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검 울산지청 金學奭검사는 23일 농업용수를 공업용수로 끌어써 인근 농민들에게 피해를 준 혐의(형법상 水利방해)로 金호덕씨(51.경남양산군 양산레미콘대표)를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 4월초부터 지금까지 경남양산군양산읍어곡리 농민 30여가구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농수로에 펌프장과 연결호스를 설치,야간을 이용해 하루평균 20t씩 모두 1천6백t가량의 농업용수를 끌어쓰는 바람에 인근 논 2만여평의 벼가 말 라죽는등피해를 준 혐의다.
〈鄭載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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