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補選 유세전 돌입-3곳 첫 합동연설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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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大邱壽城甲.寧越-平昌.慶州市의 8.2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번째합동연설회가 23일 오후 지역별로 일제히 열려 치열한 유세 공방을 벌였다.
民自黨후보들은 야당 일각의 金日成 조문론을 비난하고 主思派.
韓總聯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對北觀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서는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民主黨후보들은 이 문제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조문논쟁이 정부 정책의 혼선 탓이라는 黨지도부의 입장을 소개했으며,新民黨후보들과 일부 무소속후보들은 북한핵등 對北정책에서 정부의 일관성과 위기관리 능력 부족이 드러났다고 공격했다.
특히 民自黨후보들은 民主.新民黨 대표가 현지 지원을 해 중앙당의 개입을 피하는 새 선거법의 공명정신을 흐트러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의 불가피성과 대규모 농촌지원대책을 제시해 지지를 호소했다.
民主黨후보들은 현정권의 농정 실패가 가뭄현장에서 나타났다고 공격했으며,新民黨후보들은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 司正으로 現정권의 개혁이 변질되었다고 비난하는등 야권후보들은 문민정권의 국정수행능력 부족을 부각시켰다.
鄭昌和(민자).權五先(민주).玄慶子(신민).李尙熹(무소속)후보등 12명이 출마한 大邱 壽城甲 연설회에서는 朴哲彦前의원의 구속을 놓고 표적사정.일꾼 선출.대구 자존심론을 내세워 논란을벌였다. 慶州市 연설회에서는 林鎭出(민자).李相斗(민주).崔炳璨(신민)후보와 무소속의 金順圭후보등 6명이 경마장 유치의 공로다툼을 벌였으며,개발공약을 내놓고 한표를 부탁했다.
寧越-平昌 연설회에서는 金基洙(민자).辛敏善(민주).金星龍(신민)후보등 5명의 후보가 UR및 농촌대책,두 郡간의 균형발전등에 대해 각종 공약을 제시했다.[慶州.大邱.寧越=金鉉宗.金基奉.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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