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총장직선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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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建國大는 20일 기존의 직선제 총장선출 방식을 폐지,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하는 임명제로 총장선출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建國大의 총장선출 방식 변경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金鍾云서울大총장)가 8일 대학총장 직선제 폐지를 촉구한 이래 전국 대학중 처음으로 직선제를 폐지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建國大는 이날 교수협의회및 교직원 노조에서 각각 3명의 총장후보를 선출한 뒤 이사회에서 총장을 최종적으로 뽑는 현행 총장선출제도를 폐지하고 차기 총장을 이사회에서 직접 뽑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建國大 재단이사장실 朱洪基비서실장은『玄勝鍾이사장이 올 초부터직선제 폐지의사를 여러차례에 걸쳐 밝혀왔으며 이는 그동안 직선제가 지연.학연 등의 파벌을 조성하는등 많은 문제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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