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페미니즘」 영화제 개최-민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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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民主黨이 정치권에서는 최초로 남성우위의 정치문화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페미니즘 성향의 영화제와 함께 토론회를개최하고 있어 눈길.
民主黨정책위 주관「영화속의 여성」이란 주제의 영화제는 『진정한 여성정책은 여성의 삶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는데서 출발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델마와 루이스』,22일 『스타의 시간』,29일 『그대안의 블루』를 상영한 뒤 영화평론가.여성학 강사를 초청해 일반 관람자와 토론도 전개.
『델마와 루이스』는 성폭행이 여성의 삶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스타의 시간』은 무능하고 무지한 19세 소녀의 동경과 좌절을,『그대안의 블루』는 현대여성이 일과 사랑을 동시에 이룬다는 것은 허구라는 점을 그린 영화로 국회 사무처와의원회관내 여성직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람으로 때아닌 성황.
〈金斗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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