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중앙일보 국내 첫 紙面섹션化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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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일류 신문을 지향하는 中央日報가 姉妹紙 中央經濟를발전적으로 통합해 본격적인 綜合情報紙체제를 출범시킵니다.지난 6년간 經濟專門紙로 성공을 거둔 中央經濟의 題號를 내린 것은 자기 살을 깎아내는 아픔이나 새로운 시대의「大中 央日報」를 위한 변혁의 첫 단계로 불가피한 결단이었습니다.

中央日報는 이같은 신문발행체제 개편에 따라 신문체제도 국내최초로 섹션(section)화를 실시하는등 紙面革新도 동시에 단행합니다.紙面의 섹션화는 종래 일방적이고 나열식이었던 정보전달방식을 지양하고,정보화.전문화.다양화하는 새로운 세기의 정보수요에 맞춰 독자들로 하여금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보전달방식으로서 歐美선진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中央日報는 우선 1단계로 20일字부터 정치.국제.경제.사회.문화.여성등을 총괄하는 본지 24면과 산업.유통등 심층경제뉴스및 과학.연예등 생활경제섹션 16개면을 발행하고,앞으로2단계로 경제.과학정보 중심의 제1섹션,스포츠.레저. 연예 중심의 제2섹션을 창설해 명실상부한 종합정보지를 만들어 中央日報만 보면 정치.사회의 일반적인 뉴스는 물론 경제.스포츠.연예.레저등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종합일간지로서는 최초로 국제경제부를 신설,국내외의 모든경제.기업.상품정보와 부동산.증권등 財테크 정보를 10개면에 걸쳐 게재해 경제뉴스에서는 경제전문지 수준의 정보량을 제공,다른 종합일간지와 차별화할 것입니다.또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월 스트리트 저널과 제휴,월 스트리트 뉴스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수도권부를 신설,수도권주민들의 문화적 정보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며 기획특별취재부를 확대하여 기동취재및 심층취재기능을강화하고자 합니다.

中央日報는 정보통신실을 설치하여 인터네트등 세계적인 데이터 베이스를 취재와 보도에 활용할 것입니다.
독자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中央日報는 독자 여러분의 새롭고 다양한 정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변혁과 변신을 시도할 것이며 한국언론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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