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주차장 부족 불법 가건물도 난립-경북동해안일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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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浦項=金基讚기자]경북동해안일대 해수욕장에 주차시설이 제대로갖추어지지 않은데다 불법 가건물까지 난립하고 있다.
문무대 왕릉이 있는 경주봉명해수욕장의 경우 하루 5천여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으나 주차시설은 30여대에 그쳐 인근 국도가 주차장으로 변해 차량의 통행을 막고 있다.
또 포항송도해수욕장엔 인근 민박과 음식점에서 마구잡이로 파라솔을 설치해 백사장 3분의 1가량이 불법가건물로 채워져 있다.
이들 가건물은 오전1~2시까지 불법 주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밤이면 10대들이 몰려들어 피서객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등 탈선장소로 변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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