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구박한다고 시비 아들이 어머니에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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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성북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처에게 욕을 하는등 구박한다는이유로 노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존속상해)로 鄭東燮씨(35.양화공.서울성북구길음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씨는 11일 오후7시쯤 서울성북구돈암1동 본가로 찾아가 어머니 高모씨(67)에게 『왜 며느리에게 욕을 하고 구박하느냐』며 시비를 벌이던중 어머니 高씨가 화가나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오자 高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야구방망이를 빼 앗는 과정에서 高씨를 때려 전치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鄭씨는 경찰에서 『평소 고부사이가 안좋았는데 이날도 어머니가집에 찾아와 처에게 심하게 욕을 해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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