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만8천평규모 조명기구 단지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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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京畿道 安城郡에 照明기구 협동화사업團地가 조성된다.
11일 전등기구조합에 따르면 국제조명.동명전기.알토등 수도권지역 12개 조명기구업체들이 京畿道 安城郡 陽城面 東恒里 지방공단 예정부지 전체를 조명협동화사업단지로 조성키로 확정,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부지물색에 나서는 한편 지난달 국제조명 朴鍾休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명협동화사업단지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 업체는 당초 安城郡 微陽面 保體里에 조명공단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으나 주변에 공장이 많아 공장분산 시책에 어긋난다는郡의 의견을 받아들여 郡이 확보하고 있던 東恒공단예정지를 사업단지로 최근 확정했다.
내년말 완공 목표인 이 조명공단은 총 1만8천여평규모로 업체별 공장을 비롯,시험연구개발시설.소각시설.집진시설.폐수처리시설.복지후생시설등 각종 공동시설이 세워진다.이 공단에는 11개 조명기구 완제품 업체와 1개 부품업체등 추진위에 참가한 업체들이 업체당 평균 1천5백평의 공장부지를 쓰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공단조성에 총2백1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일부는 추진위 참여업체들이 공동출연하고 나머지는 中振公으로부터 융자받을 계획이다.융자규모는 미정이나 빠르면 이달안으로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朴위원장은『위원회의 조성방침이 확정된데다 道및 郡당국과 공단조성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항에 대해 이미 협의가 이뤄져 오는 9월 착공,내년말께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진위원회는 협동화 사업단지가 완공되면 신제품및 브랜드의 공동개발은 물론 공동물류센터.공동판매회사등도 잇달아 설립,한국산조명제품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鄭太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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