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미포조선 쟁의발생 결의/현대사장단 울산 급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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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중은 부분파업 계속
대기업 노사분규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현대그룹산하 기업들은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산하 노조들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쟁의발생신고가 잇따라 분규가 확산될 조짐을 보여 사장단이 울산 현지에 급파되는등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16일째 파업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8일 노사가 두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제기한 월급제등 요구사항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노조측은 9일 1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였 다.미포조선 현대강관노조는 8일 각각 쟁의발생을 결의해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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