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경 비상경계령/북한동향 24시간 점검/긴급안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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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대통령은 김일성 사망 보고를 받고 전군이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토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병태국방장관에게 전화로 이같이 지시하는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김대통령은 이영덕국무총리·정재석경제부총리·이홍구통일부총리를 비롯한 한승주외무·최형우내무·홍재형재무·이병태국방장관과 김덕안기부장·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김일성사망과 남북정상회담 무산으로 인한 후속대책과군·경찰의 비상경계태세 돌입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지시했다.
정부는 북한군 동향을 포함한 북한정세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군과 경찰의 24시간 비상경계태세 돌입등 비상안보태세를 즉각 갖추기로 했다.〈김현일기자〉
◎“국민은 안심을”/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9일 북한 김일성주석 사망과 관련,『정부는 어떤사태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민을 보호할 대책이 서 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국민은 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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