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이티 군부에 6달내 퇴진 통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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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FP=연합】 6일 아이티 근해의 해군력 증강을 결정한 미행정부는 아이티 군부 지도자들에게 『6개월내로 퇴진하거나 군사개입을 감수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윌리엄 그레이 미아이티 담당 특별보좌관은 아이티 난민들의 해상 탈출을 저지하려는 새로운 미국의 정책이 아이티 군부에 압력을 가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레이 보좌관은 아이티 군사정권이 6개월내로 아이티를 떠나야한다면서 쿠데타 지도자들이 권좌에 남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4척의 미해군 수륙양용 공격함이 2천명의 해병을 싣고 6일 버지니아 노포크항을 떠났으며 다음주초 아이티 연안에 이미 배치된 다른 8척의 함정들과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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