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課外등 스트레스 원인 어린이 脫毛症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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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조기과외 열풍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는「탈모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유아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중앙대의대 盧炳寅교수에 의해 제기돼 눈길.
5일 오후3시「참교육학부모회」등 17개 시민단체 주최로 한국교총에서 열린「유아 과외교습 이대로 안된다」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盧교수는『86년 원형탈모증 환자중 20세이하 비율은 15.
7%,91년에는 21.1%로 늘어나는등 원형탈모증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
盧교수는 특히『91년4월부터 올1월까지 15세이하 탈모증 환자 50명중 유아가 30%,국교생과 중학생은 각각 44,26%로 나타났다』며『유아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은 것은 과도한 학원교육등 학업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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