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난민정책 변경 美,入國 不許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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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파나마시티 AP.로이터=本社特約]美國의 클린턴 행정부는 5일 아이티 탈출 난민들에 대한 美입국 허가방침을 변경,더이상 피신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아이티 담당 보좌관 윌리엄 그레이는 난민 신분에 적격한 아이티 탈출자들을 미국에 입국시키는 대신 파나마의수용소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파나마정부는 美정부와 유엔의 요청에 따라 약 1만명의 아이티 난민들을 최 장 1년까지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예르모 엔다라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4일 아이티 난민들을 파나마시티 부근 산 호세 섬에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수용시설이 세워질때까지 대서양연안의 美軍기지 포트 셔먼에 수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美국방부는 이날 유엔의 對아이티 제재를 지원키위해 약2천명의 해병대원들을 태운 상륙함정 4척을 아이티 근해로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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