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에 새생명을-원광대생 국토순례 대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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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가진 부모는 지금 곧 연락을 주세요-원불교 새생명 국토순례단』.
원광대 원불교학과 학생 7명(단장 안세영)은 29일 전북 이리를 출발,26박 27일동안 전국을 돌며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편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새생명 국토순례대행진」은 그간 연인원 40명의 순례 단원이 전국을돌며 약 4억5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2백12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시술 기회를 제공했다.
이리를 출발,대전.서울.춘천.강릉.안동.포항.부산.여수.제주등 전국 50개 시를 방문하는 국토순례단은 순회지역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가두 캠페인도 펼친다.올해 모금 목표액은 5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줄 수 있는 1 억여원.현지에서 성금을 모금하기도 하지만 국민은행(503-01-0335-844)이나 농협(531012-51-045711) 또는 우편대체(401992-0024705)로 접수하기도 한다(이상 예금주 하정만 국토순례단 후원회장).
순례단은 해마다 전년도 9월에 결성돼 다음해 3월(금년 3월5일)에 체력단련 합동훈련과 1백일 특별기도에 들어가 발대식 전에 원불교의 발상지인 전남 영광(여산성지)에서 해제식을 갖고장도에 오른다.이들이 이용하는 교통편은 자전거로 29일 출발해7월2일 서울 대학로에 도착,가두모금을 편다.
한편 시술을 받기 원하는 환자나 부모는 해당지역 원불교 교당이나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이리 ○503281)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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