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상품권 매입 불허-공정위,백화점 부당행위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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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백화점들이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살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을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행위로 지적하고 나섬에 따라 백화점 업계가긴장하고 있다.
백화점협회 관계자는 24일 공정거래위에서 최근「백화점들이 카드로 상품권을 살 수 없게 한 것은 담합에 의한 부당공동행위가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화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카드로도 상품권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논란에 시달려온 백화점업계는 이달 30일 각 백화점 임원들이 참여하는 업계 중역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현재 몇몇 백화점외에 매출이 부진한 대부분의 백화점은 상품권의 신용카드 판매를 허용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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